식재료 안전성 확보 강화로, 우수하고 안전한 한우 식재료 공급
쇠고기 불안감 해소...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만들어!

대전시교육청이 상반기 쇠고기 유전자(DNA) 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학교로 납품받은 쇠고기(윗쪽)와 채취한 가검물(아래 왼쪽), 쇠고기 유전자 검사 시 접수 관련 중요사항을 시교육청 학교급식 담당 정민희 주무관이 학교 영양사와 납품업체 대표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성장기 자녀를 위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조금이라도 안전상 허점이나 비리의 소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한층 강화된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학부모·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 교육을 지속해서 펼치며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에이티엔뉴스는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운영사례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전시교육청의 상반기 쇠고기 유전자(DNA) 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납품업체로부터 학교.단체급식제품 박스가 저울에 올려지며 쇠고기를 꺼내는 모습(윗쪽)과 학교 영양사, 쇠고기 납품업체 대표, 시교육청 학교급식 담당 정민희 주무관이 함께 저울에 올려진 눈금을 바라보고 있다(아래 오른쪽)./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학교급식 수산물 및 쇠고기 검사' 일환으로 실시된, 관내 학교급식 식재료 사후검사에서 전년도에 이어 전체한우형 '전체 적합' 판정결과를 받았다. 

이는 대전교육청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해온 학교급식법 제16조 및 2019 학교급식기본방향 정책을 관내 학교급식 관계자 및 식재료 납품업체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학교급식 방침을 준수함에 따라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식재료 안전성 확보 강화는 시교육청의 2019 학교급식 기본방향으로 '쇠고기 유전자(DNA) 분석검사', '수산물 방사능 유해성 검사',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식중독 예방관리 및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을 통한 학생들 건강 보호를 위해 시작됐다. 

사진은 대전시교육청 학교급식 담당 정민희 주무관이 상반기 쇠고기 유전자(DNA) 검사를 위해 급식실에서 저울을 살피고 있는 모습(윗쪽 오른쪽), 학교급식 납품업체 관계자가 납품서 및 유전자 검사 시 접수에 필요한 라벨 등에 서명을 하는 모습(아래 왼쪽)과 학교로 납품된 쇠고기를 채취한 가검물(아래 오른쪽) 모습./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이번 쇠고기 유전자 검사는 농·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쇠고기 부정 납품 차단으로,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5월), 하반기(10월) 2회에 걸쳐 이뤄지며, 검사는 해당 월의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납품된 모든 육류 납품업체의 쇠고기가 검사 대상이다. 

검체 채취는 시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가 현장에 파견해 납품업체 및 영양(교)사 입회하에 학교에서 납품받은 쇠고기 DNA(유전자형)를 시료 50g×3건(교육청 수거용, 학교 및 납품업체 보관용)을 채취한 후, 학교에서 계약 시 구매 요구한 사항의 적합여부를 확인하며,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를 통해 유전자 분석(한우, 비한우형 검사)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거한 검체는 송부 시까지 물리적·화학적 성분의 변화가 없도록 조치(냉동보관)하며, 분석결과시 검사결과 부적합인 학교는 ‘학교급식법’ 제23조·제25조에 따라 시교육청은 부적합 쇠고기를 납품한 업체에 대해 시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으며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재제조치가 내려진다. 

대전시교육청 학교급식 담당 정민희 주무관이 상반기 쇠고기 유전자(DNA) 검사를 위해 급식실에서 학교급식 납품업체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납품서 및 유전자 검사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 학교로 납품된 쇠고기를 채취한 가검물(오른쪽) 모습./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5월) 63건의 쇠고기 유전자(DNA) 검사 처리결과, 전문 분석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센터'로부터 전체한우형 '전체 적합' 판정결과를 받았다. 

이에 대해 대전교육청 학교급식 모경희 사무관은 "시교육청에서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되도록, 항상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급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급식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10월) 학교급식 쇠고기 유전자 검사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학교급식 쇠고기 공급한 19개 업체(업체별 납품 쇠고기 각 1건)를 대상으로, 상반기 검체 채취방법과 동일하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센터'에 의뢰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되도록 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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