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심 물류정책 적극 구현…軍 물류발전 혁신 공로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한 '스마트 물류' 도입으로 선도
전투부대 중심 보급체계 구축 국방예산 36억 절감 효과

육군 종합보급창이 1일 제27회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사진=보급창)

육군 군수사령부는 종합보급창(창장 이우조 준장. 이하 보급창)이 1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7회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물류대상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되는 물류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 보급창의 대통령상 수상은 軍 물류가 사회 발전추세에 발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에는 물류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117개 단체가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놓고 경쟁했는데 육군 종합보급창이 군부대로서 유일하게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보급창은 국가 물류정책을 적극 구현해 전투부대 중심의 보급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물류를 도입해 軍 물류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창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 혁신으로 작업 효율성 및 물류속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중.고 군수품 재활용 등 친환경 녹색물류를 통해  연간 36.7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전투부대가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투부대 중심 보급지원체계를 구축해 과거에는 1달까지 걸렸던 배송기간을 일반품목 3~7일 긴급품목 1~2일 이내 보급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물류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대학과 물류기업의 전문가 6명을 물류혁신 분과운영위원으로 위촉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물류 컨설팅 업체와 협업해 '스마트 물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내년에는 1보급단에 스마트 물류기술을 시범 도입 오는 2022년까지 첨단 물류장비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한 자동화 물류창고를 신축해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현실화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준장은 "부대창설 10주년을 맞아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야전을 위한 군 물류혁신을 강화하고 전승을 보장하는 보급지원능력을 확충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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