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6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닭섬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8t급 세일링 요트 Z호에서 A씨(44) 등 탑승자 3명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조난 당한 Z호는 이날 4시 55분쯤 김포 아라마니라에서 출항해 요트 대회 훈련지인 전북 부안군 격포항으로 이동하던 중 기상악화로 인해 태안 모항항으로 입항 중에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Z호에서 탑승자 3명 전원을 구조하고 기체를 모항항 인근 항포구로 예인조치했다. 

Z호는 1일 오전 수리를 마치는 대로 정상 출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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