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역 해양오염사고 방제 대응력 향상
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신조 방제정인 ‘방제10호정’취역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방제10호정은 54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150톤급으로 길이 34.7m, 폭 10.8m, 13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고 서해안 해역특성에 맞게 강한 조류와 협수로에서도 방제작업이 용이한 ‘쌍동선형’ 선박구조로 돼있어 관내 해상에서 발생하는 유류오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등 해양오염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천식 서장은 “최신예 방제정이 배치되어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었으며 우리 해역을 깨끗하게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엔뉴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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