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9월 기준 17만 8980명, 합계 출산율 1.467명 도내 2 위

맹정호 서산시장이 미래 서산시의 주역인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의 인구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18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의 인구는 지난 9월 기준 17만 8980명으로 15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상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충남도 합계출산율인 1.186명보다 높은 1.467명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최근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1명 미만인 0.977명으로 조사돼 충격을 준바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전국적인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서산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요인은 기업유치전략, 출산지원시책, 보육환경·정주여건  개선, 교육환경 조성, 전입자  지원시책 등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앞으로도 시는 출산·양육, 복지, 지역개발, 주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맞춤형 인구증가 정책을 펼치면서 인구감소 극복에 대응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취업난 속에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서산시의 미래가 밝다는 것 ”이라며  “앞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민중심의 정책강화,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등에 더욱 주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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