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30일 남포경찰묘역 내 위령탑에서 제39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회주관으로 열린 위령제에는 김동일 시장과 양수연 지회장, 추모회원, 유가족,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수연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이 흘리신 고귀한 피 위에 우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풍요와 번영의 터전을 세웠다”며 “임들의 혼을 가슴에 담아 그 강건함으로 우리 모두는 자유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추도사에서 “오늘 합동위령제가 자유수호와 호국정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지난날의 역사를 올바른 가르침으로 전하여 이 땅에 길이길이 자유와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의 호국영령 추모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시·군 지부 주관으로 매년 10월 30일 전후에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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