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해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 모습.(사진제공=논산시청)

충남 논산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국가단위 종합훈련으로, 논산소방서, 논산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28일에는 황명선 시장 주재로, 관내 14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 산불로 인한 백제군사박물관 화재 복합재난 대응훈련 관련 자체 상황판단 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 훈련이 진행된다.
 
29일에는 전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화재대피 불시훈련을, 30일에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지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31일에는 백제군사박물관 화재 상황을 가상해 9개의 유관기관과 약 200여 명이 참여하는 현장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대피, 수색·구조, 구급활동 등 주민이 참여하는 실제 대피훈련을 통해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본 훈련을 위해 한 달여간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으며 골든타임 내 시민생명을 최우선적으로 구조하기 위한 현장중심 훈련과 전 시민이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논산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각종 자연재해와 사건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시로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논산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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