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세종시의원이 22일 조치원 중학생 균등배치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22일 박용희 의원(한국당 비례대표)이 제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따른 학생 배치에 관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면서 균등한 학생 배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라 현재 조치원중학교는 신흥리로 신축 이전해 남녀공학이 되며 조치원여중은 증.개축을 통해 역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게 된다.

박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오는 2021학년도부터 조치원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과 관련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아 이에 대해 의회와 교육청 학생 학부모 등 지역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의원은 학교 재배치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학교 간 학생 쏠림 현상 발생, 동부지역 공동화 및 인구 유출, 지역 불균형 가중, 주변지역 중학생 급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해결책으로 '학구'를 '학군'으로 변경해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균등 학급 배정 및 의견수렴 절차 공유, 배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더 많은 준비와 사전 검토를 거쳐 적정한 학생 배치를 통해 조치원이 교육중심 지역으로 발전해 학생들이 살기 좋은 세종시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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