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기념 걷기캠페인 400여명 참여

걷기캠페인 참여자들이 예당호 부잔교를 건너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이 19일 예당호 느린호수길을 개통하며 걷기캠페인을 벌여 동호회원, 보건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 길은 응봉면 후사리부터 대흥면 동서리를 잇는 총연장 5.4㎞, 폭 2.3m의 데크길로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와 푼툰다리(부잔교)를 포함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걷기캠페인 참여자들은 수문을 출발해 부잔교~출렁다리~평촌리~교촌리~동서리 생태공원까지 약 5.7㎞를 걷고, 왕복걷기 희망자는 반환점인 생태공원에서 수문으로 되돌아오는 총 11.4㎞ 코스를 걸었다.

느린호수길은 5.1㎞ 옛이야기길, 4.6㎞ 느림길, 3.3㎞ 사랑길의 3코스가 있는 대흥면의 ‘느린꼬부랑길’과 연결돼 슬로시티와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전망이다.

  더욱이 군은 느린호수길이 설치된 구간은 그동안 자동차도로만 존재했으나 인도의 역할도 하게돼, 이번에 개통한 느린호수길과 함께 예당호 수변 관광자원의 꾸준한 개발을 지속 추진해 방문객이 잠시 들르는 공간이 아닌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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