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방지 및 안전운행을 위한 주행시간 확보

충남 아산시청./에이티엔뉴스 DB

충남 아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폐지 및 배차시간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 중순부터 65세 및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교통정책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이용증가에 따라 현재의 배차시간으로는 정상운행이 불가능해 이뤄졌다.

이에 사고 미연방지 및 안전운행을 위한 주행시간을 확보해 시내버스 이용객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득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러한 시내버스 감차 및 감회 상황은 전국적인 사항으로 지난 8월 28일 충청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노사간 합의한 사항을 토대로 결정됐다.

또 오는 내년 1월 탄력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현행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말일까지 운수종사자 추가 채용과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778번·779번 버스노선은 폐지되며, 503번 노선은 감회, 510·512번, 990번·991번 노선의 배차시간 조정 등 해당 시내버스 이용자는 반드시 버스 운행 현황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노선별 운행계획은 ‘아산시버스정보시스템’, 아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산시는 전국적인 시내버스 업계의 인력부족 현상으로 인해 관내 운수종사자가 타시군으로 인력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업계와 아산시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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