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상청, 평년과는 같지만 지난해보다 6일 늦어

올해 계룡산(847m)의 첫 단풍이 17일 시작됐다. 사진은 계룡산 동학사에서 쌀개봉을 바라본 전경.(사진제공=대전지방기상청)

 대전지방기상청은 올해 계룡산(847m)의 첫 단풍이 1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계룡산 첫 단풍은 평년과는 같지만 지난해 10월 11일보다 6일 늦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최저기온이 5℃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올해의 경우 계룡산은 지난해에 비해 기온이 높아 단풍이 늦게 든 것으로 풀이된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일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계룡산 단풍 절정은 오는 27일쯤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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