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취약계층 등

독감 예방접종 안내서./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보건소가 군민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과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4년생), 생후 6개월∼12세이하(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어린이. 임신부는 2020년 4월 30일까지) 보건기관과 관내 33곳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이는 군 자체 재원으로 지원하며 무료 접종대상자는 만 62∼64세(1955∼1957년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자(1.2종), 국가유공자 본인, 심한 장애(기존 1∼3급), 3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자녀 중 만 18세이하 자녀와 부모)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예산군일 경우에만 가능하고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군내 거주하지만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예산군이 아닌 만 65∼74세 어르신은 오는 22일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그 밖에 군민 중 유료접종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고 접종비는 8000원이다.

독감이 감염될 경우 일반적인 감기증상(발열.기침.두통)과 함께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세균성 폐렴, 중이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는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영옥 감염병관리팀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독감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고,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크므로 건강할 때 예방접종을 통해 대항력을 키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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