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14분쯤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안리 한 사찰 주차장에 주차된 그랜저 승용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계룔소방서 제공)

23일 충남 계룡, 공주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계룡시 엄사면 향안리 한 사찰 주차장에서 A씨(46) 소유의 그랜저 승용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그랜저 운전자 A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그랜저 승용차 및 인근에 주차된 포르테 승용차 등이 불에 타 전소되거나 부분 소실돼 소방서 추산 2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의 그랜저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방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오후 5시 37분쯤 공주시 탄천면 인근 천안-논산간고속도로 하행선 탄천휴게소 부근을 지나던 25t 화물차에서 라이닝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화재 진압 과정에서 차량 적재함에 적재된 소금 27t이 수손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3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