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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완투·오재일 결승타 2개' 두산, SK와 더블헤더 독식(종합)
1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경기 1차전 3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두산 오재일이 고영민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9.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의 데뷔 첫 완투승과 오재일의 결승타 2방에 힘입어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를 독식하며 정규시즌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두산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시즌 15, 16차전 더블헤더를 쓸어담았다. 첫 경기 6-4 승리에 이어 두 번째 경기는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81승54패(승률 0.600)를 기록,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가 없던 키움 히어로즈(83승1무56패·승률 0.597)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섰다.

또한 두산은 선두 SK(84승1무52패)와 승차를 4.5경기에서 단숨에 2.5경기로 좁혔다. 반대로 SK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정규시즌 우승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첫 경기는 두산이 SK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으나 타선과 불펜진의 도움으로 시즌 8승(8패)을 챙겼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이 3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도 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로 4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안타 2개를 추가, 시즌 181안타를 기록해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180개·현 밀워키 브루어스)를 넘어 외국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도 1안타(4타수)를 보탠 페르난데스의 시즌 안타 수는 182개가 됐다.

두 번째 경기의 히어로는 선발 이영하였다. 이영하는 9이닝 동안 홀로 마운드를 지키며 4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시즌 15승(4패)째. 데뷔 첫 완투승과 함께 개인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방화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역전을 허용한 김태훈이 패전을 안았다.

오재일이 역전 결승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2003년 5월31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서 LG 트윈스의 박용택 이후 무려 16년 3개월 18일만에 '더블헤더 동일 선수 결승타'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첫 경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 두산이 2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김인태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광현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SK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로맥은 이 홈런으로 역대 94번째, 외국인 선수 7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두산이 4회초 다시 앞서나가는 점수를 냈다. 그러자 SK는 5회말 다시 김강민의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에도 오재일이라는 대포가 있었다. 8회초 페르난데스의 내야안타로 1사 1루가 되자 오재일이 김태훈의 2구를 공략, 좌중간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4-3 재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9회초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7-3 상황에서는 이영하가 9회말에도 등판, 스스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1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경기 1차전 5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SK 고종욱의 투수앞 땅볼 때 SK 노수광이 두산 류지혁에게 쫒기고 있다. 2019.9.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NC는 창원NC파크에서 LG를 5-3으로 눌렀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김준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8회말 김성욱의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뺐다.

2연승을 달린 NC는 71승1무65패로 5위 자리를 지키며 6위 KT 위즈(66승2무69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5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5연승을 마감한 4위 LG는 76승1무59패를 마크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를 12-2로 완파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연승 마감. 8위 삼성(57승1무78패)과 7위 KIA(59승2무77패)는 각자 순위를 유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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