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스스로 '재난대피 매뉴얼·대피지도' 만들며 안전체험

대전시교육청이 지난달 26일부터 5주간 대전둔산초등학교에서‘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체험하는 ‘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지난달 26일부터 5주간 대전둔산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재난훈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5주간 어린이들이 스스로 주도적인 참여와 체험을 통해 재난대응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해 실시하는 어린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대전문성초(지난 6월 3일 ~ 7월 5일)와 대전둔산초(8월 26일 ~ 오는 9월 27일)가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지난달 26일부터 5주간 대전둔산초등학교에서‘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재난대비 매뉴얼 작성'에 대한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대전둔산초등학교는 훈련기간동안 ▲재난유형 선정 ▲대피지도 만들기 ▲재난대비 매뉴얼 작성 ▲안전체험센터 방문 및 체험 ▲팀별 임무카드 작성 ▲모의훈련 실시 ▲실제 현장훈련을 진행하게 되고, 현재 4주차 모의훈련까지 마친 상태로 마지막 5주차(9. 23 ~ 27.)에는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양진석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아이들이 대피과정을 머릿속에 체계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직접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대피지도를 만드는 것이다”며,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학교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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