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눔 실천하던 고인의 정신 기려

지경섭 대표(중앙)가 아너 소사이어티 5호로 가입했다./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 예산읍에 위치한 ‘지돈가’ 대표 지경섭씨가 군수실에서 지난 3일 지병으로 세상을 달리한 부인 손예신씨의 이름으로 이웃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에 따라 지경섭 대표의 가족들과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직원들은 10일 군수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

지 대표는 “평소 나눔을 실천하던 부인의 정신을 기리고자 고인의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군의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모두가 행복한 예산이 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지 대표는 지돈가와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군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기탁활동을 해왔고, 사회복지공동모금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도 12월 설립한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으로, 개인기부의 활성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코자 만든 모임이다.
따라서 1억원 이상을 누적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회원이 될 수 있고, 지금까지 가입한 회원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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