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11월 3일, 추사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

황선봉 군수가 추사기념관 2층 기획실에 전시된 추사가문의 유물들을 살펴보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이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해 추사기념관에서 3일부터 11월 3일까지 2개월간 ‘추사고택 종가유물 특별기획전(展)’을 개최한다.

이는 추사고택에서 열리는 첫 전시로 방문객에 고택의 역사성과 시대성을 소개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군은 3일 추사기념관에서 추사선생 글로벌 콘텐츠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과천박물관과 예술의전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과거 추사고택에서 나온 김정희 가문의 먹, 고유문, 현판, 수택본 등 20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추사고택에서 열리는 첫 전시로 방문객에 고택의 역사성과 시대성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추사 가문의 원찰이었던 화암사에서 보관하다가 수덕사 근역성보관으로 이관한 현판들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해당 유물들은 대부분 미공개 자료로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김영국 추사고택팀장은 “경주 김씨 가문이 예산 용궁리 일대에 정착하면서 가문의 원찰인 화암사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사진자료와 유물 등이 전시됐다”며 “관람을 통해 예산이 낳은 위대한 인물 추사 선생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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