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8일 황새공원, 1100년 예산의 새로운 관광프로젝트

예산황새공원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이 다음달 7~ 8일 이틀간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1100년 역사도시 예산의 새 관광프로젝트가 될 제1회 예산황새축제를 개최한다.

황새축제는 지난 2015년 9월 첫 황새 방사를 비롯해 2019년 4월 세계적으로 드문 6마리 새끼황새 탄생과 황새공원 주변 둥지 탑에서 자연부화한 제3세대 2마리 새끼황새의 탄생을 기념하고, 청정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를 통한 자연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부여키 위해 열린다.

군은 축제를 통해 천연기념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황새와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느끼는 생태체험을 제공하며, 황새마을의 이색적인 테마 프로그램과 전통 문화예술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생태 관광축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의 의미도 되새길 계획이다.

축제 첫날 7일은 황새춤, 황새합창 등 식전공연과 김봉곤 훈장과 함께하는 청악동 국악자매 공연을 시작으로 2일간 공식문화행사를 진행하며 8일 폐막행사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황새 자연방사./에이티엔뉴스 DB

특히 7일 진행되는 황새 자연복귀 행사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정재숙 문화재청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조순묵 한국교원대 부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9마리의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또한 축제기간 전국 황새 기록사진전, 숲 해설사와 함께 하는 황새사랑길 걷기 대회, 에코마켓 및 먹거리 장터, 전시.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군은 축제의 성공 개최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축제추진 운영본부를 구성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는 대내외적 총괄 창구기능을 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연합방범대와 응급지원 대기소를 마련, 행사장 교통정리와 통제에 나서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상목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예산황새축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1100주년 역사도시 예산의 새로운 관광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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