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운영 잘했다

서천군청 로고.(사진제공= 서천군청)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2018년도 주요 재정 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지방재정공시는 결산 규모, 재정 여건, 부채 및 예산 집행 결과 등 9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서천군 재정공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됐다.

특히, 군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내용을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고 규모가 비슷한 유사 단체(21개 군 단위 지자체)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군의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서천군의 2018년 전체 살림살이 규모는 결산기준 6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인 583억원이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598억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2만원이며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 재원은 393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859억원 규모다.

2018년 말 기준 서천군의 채무는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0억원이 감소했고 주민 1인당 채무액도 12만 5000원 감소한 5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살림 규모보다 적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 채무는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건전재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의존 재원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자주적인 예산 운영을 위해 지방세 등 자체수입원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세수증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 사항 등을 공개해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 매년 2월에는 그해 예산을, 8월에는 지난해 결산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제도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천군 홈페이지(www.seocheon.go.kr) 정보공개-지방재정공시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