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20여개 기업체 유치

홍성군 내포도시첨단산단 조감도.(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민선 7기에 기업 5개와 MOU 체결 등 20여개의 기업체 유치에 성공하며 군정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군 지역주요통계에 따르면 2012년 사업체수 6612개 종업원수 2만4884명 대비 2016년은 7927개, 3만6641명으로 기업유치 실적 관련 지표가 크게 증가했다.

충남도 전체와 대비해도 충남도가 동기간 사업체수가 14만5998개에서 16만1612개로 약 10% 증가한 것에 비해 홍성군의 경우는 약 20%가 증가하며 약 2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충남지역 기업유치 실적 확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투자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내포첨단산단 ‘1호 기업’인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한양 로보틱스가 지난 5월말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동양테크윈을 비롯한 3개 기업도 9월까지 잇따라 첫 삽을 뜰 계획으로, 이들 4개 기업체 투자 금액만 210억에 이르며 고용창출 인원은 2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일본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미화 880만불을 유치해 첫 외자유치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또한 조성 중인 내포첨단산업단지는 7월 기준 7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2020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미리 분양을 시작한 관계로 9개 기업이 산업단지 입주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들 9개 기업이 매입했거나 매입할 내포신도시 첨단산단 부지는 총 7만5083㎡로 1단계 분양 대상 면적의 54%에 달한다.

이처럼 민선 7기에만 14개 기업을 유치하고, 5개 기업과 MOU를 체결했으며 투자금액은 93억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기업여건 조성을 위해 제조업체 입지기반 및 농공단지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5억을 집중 투자했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키 위해 오는 9월 동남아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 규모는 관내 10여개 업체에 이르며, 도 경제진흥원과 협력해 바이어 발굴을 위한 컨설팅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 밖에 해외 및 국내 특허 획득을 위한 지식재산 창출지원을 실시해 5개 업체가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32개 업체에 대한 상수도 요금 지원과 홍성일반산업단지 등 3개 산단 근로자 통근버스 운행을 위해 1억6000여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기업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맞춤형 시책 발굴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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