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노동력 부족 해소 기대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어촌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여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대상은 결혼이민자의 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으로 시는 올해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외국 거주 가족 등을 우선적으로 모집해 137명을 확정했으며 이들은 90일 이내 취업활동이 가능한 C-4 단기취업 비자를 받아 (사)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등을 통해 멸치가공 등 어업분야 근로활동을 하게 된다.

김왕주 수산과장은 “멸치 주생산지인 보령은 8월부터 11월에 어획하고 가공하는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작업이 쉽지 않아 기피하고 있어 노동력 부족 문제가 매년 반복되어 왔다”며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이 고용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정적인 입·출국을 위해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고용어가에 대한 관리를 통해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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