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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발전시민회의, 귀 막은 세종시의원 규탄 기자회견항공부대 이전 관련 공개질의 항의방문 무시 규탄
'시의원은 시장 대변인이나 비서실 직원이 아니다'
세종시청에서 정원희 조치원연기항공부대이전추진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추진위원회)

세종발전시민회의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공부대 이전에 관한 시민의견을 외면한 시의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최주현 세종발전시민회의 의장은 먼저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길 바라고 있었으나 이러한 희망은 사치스러운 바람이었다"고 비꼬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최 의장은 "지난달 23일 시민회의와 조치원연기항공부대이전추진위원회원 2508명은 시의원 18명에게 공개질의를 하고 같은달 29일까지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시의원들은 소시민들의 간절한 절규가 담긴 민원에 약속이나 한 듯 귀를 막고 한 명도 답변하지 않았다"며 "시의원들이 '시장 비서실 직원이 아닌가' 착각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세종시가 주민 반발속에 강행하고 있는 조치원비행장 재배치사업 예정지./에이티엔뉴스=홍근진 기자

그러면서 최 의장은 주민 의견을 대변치 못하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8일 시의회를 항의 방문했으나 서금택 의장을 뺀 나머지 17명의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최 의장은 서 의장을 만난 소회를 "시민을 대변해야 할 시의장이 시장의 대변인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며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지 시장의 대변인이 아니다"고 비꼬았다.

최 의장은 조치원 월하리 항공부대 확장이전에 대한 6개 항의 질문에 대한 시의원들의 조속한 답변을 재차 촉구하며 관철되지 않으면 대규모 항의 집회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원희 조치원연기항공부대이전추진위원장은 항공부대 확장이전에 대해 전주의 경우와 비교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업 취소와 합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에이티엔뉴스 홍근진 기자  atn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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