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와 배의 통합마케팅 실적증가 및 수종갱신지원사업 성과 인정받아

천안시 배 과원 전경.(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9년 과수생산·유통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작년 4등급에서 2단계 상향된 ‘2등급’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매년 FTA협상 타결에 따른 대책사업의 지원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과수생산·유통 지원사업 평가는 올해 전국 18개 지자체의 과수발전계획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한다.

천안시는 포도, 배를 대상으로 과수발전계획 세워 지난해에는 4등급을 받아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서 사업비 15%가 삭감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유통지원 일원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실적 증가 및 신품종 배 묘목을 보급하는 수종갱신지원사업으로 가점을 받아 2등급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천안시는 인센티브를 받게 돼 내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보조금 2억3700만원 전액을 확보하게 됐다. 

또 사업시행 주체인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 법인에 인센티브 1600만원을 지원해 농가교육과 과일산업대전 참가 등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로 관내 배, 포도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전액 확보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유통분야에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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