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낭독 및 홍보물 나눠주며 거리 캠페인 가져

12일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규탄 결의대회와 거리 행진을 가진 후 인삼유통센터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모습./에이티엔뉴스=김남태 기자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해자) 회원 100여 명이 12일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 앞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등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일본제품 불매, 일본여행 보이콧 등 생활실천 운동의 적극적인 동참과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강력히 촉구한 후수삼센터, 금산인삼관 까지의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여성회원들은 한일 양국의 신뢰를 깨뜨리고 국제무역질서에 반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아베정권에 대해 ▲경제보복 조치와 추가 계획을 중단 ▲위안부 및 강제징용문제 당사자에게 사죄와 배상 ▲일본 군국주의 부활행위 중단 ▲화이트리스트 철회 등을 요구했다.

황해자 협의회장은 “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우리나라를 아직도 자신들의 속국처럼 얕보며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을 규탄하는 불매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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