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13일 국회분원 연구용역 결과 확인 발표
호수공원 중앙공원 옆 부지 최적…주택특별공급 필요

국토연구원이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세종시 국회분원 이전 5개 후보지 위치도.(사진제공=국회사무처)


 국토연구원이 세종시 국회분원 위치로 상징성과 접근성 확장성이 좋은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옆 50만㎡ 부지를 제안했다.

국회사무처는 13일 국토연구원이 지난 6개월간 수행하고 7월 29일 제출한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6년 6월 국회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발의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라 효율적인 국회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국회사무처는 연구용역 결과 제출 이후 발표까지 2주일 더 걸린 것에 대해 지난 2017년 1차 연구용역 후 추측성 기사가 보도됐던 사례를 감안해 확인 절차를 거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국토연구원은 국정감사와 예결산심사 법률안심사와 업무현안보고 등 국회 주요 기능에 대해 세종분원으로 이전할 기능과 상임위 이전 여부 등을 중심으로 5개 안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은 5개 안에 따른 국회분원 위치로 상징성과 접근성 쾌적성 운영관리 및 방호 등을 검토해 5개 후보지를 제시했으며 이중 50만㎡의 'B부지'를 가장 적합한 곳으로 추천했다.

이밖에 국토연구원은 국회분원을 설치하게 되면 이전 기관과 종사자들이 비자발적으로 이전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위한 주거안정 정주여건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주거안정 지원으로 주택특별공급과 사택 및 게스트하우스 제공, 정주여건 지원으로는 직장어린이집 육아도우미 학비융자 이전비 이사비용 직업알선 희망명예퇴직 허용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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