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비 25억여원 투입, 지상 1층 연면적 914㎡ 규모…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충남 당진시 북부권생활지원센터 조감도.(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는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공사가 이르면 올해 11월 마무리 돼 내년 상반기 중 개소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당진시와 보건소에 따르면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5억 여 원을 투입해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914㎡ 규모로 지난 3월 착공 이후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행정사무실과 주민참여방, 힐링체험관, 보건 교육실, 건강증진 클리닉실, 건강증진실,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영양교육실, 주민 쉼터 등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중 힐링 체험관의 경우 대규모 산업단지와 기업들이 밀집한 당진 북부권 상황을 고려해 사업장 사고 예방을 위한 테라피 교실 운영이 검토 중이다.
 
특히 보건소는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개관에 맞춰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5일 간 북부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요구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영양관리, 만성질환, 지역사회 참여, 힐링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보건소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알맞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지역보건기관으로 기존 보건소와 보건지소 사업과는 다른 지역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이라며 “지역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북부권 지역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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