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490개소 확보...지난달 2627만원 규모 발행

금산군이 금산사랑 상품권 가맹점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금산군청)

금산군은 지역자금의 선순환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금산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유통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만 원권과 1000권 2종류의 상품권을 7월 31일까지 총 2707건 2626만9000원 규모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품권에 대한 인식부족, 상품권 유통시장의 비활성화 등 발행 초기 단계의 장벽에 비춰볼 때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집중적인 홍보활동, 기관 및 사회단체 협조, 각 부서별 상품권 판매 자체계획 수립 등 전 방위적 활동에 나서는 등 금산사랑 상품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공무원 각종 수당 및 인센티브, 기관단체 협약, 지역주민 할인 폭 확대, 모바일 상품권 운영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자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판매 대행점 및 가맹점 확보에 진력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병·의원, 약국, 전통시장, 주유소 등 최대한 많은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발행당시 200여 개의 가맹점에서 8월 9일 현재 490개소로 크게 늘었으며, 상품권은 NH농협은행 금산군지부를 비롯해 금산농협, 만인산농협, 부리농협, 진산농협, 금산축협 본점은 물론 지점까지 23개 판매 대행점에서 상품권 구매·환전을 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자는 평상시에는 3%, 명절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현금구매가 가능하며, 구매자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동기유발 기회로 다가서고 있다.

상품권은 금산군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사업장은 금산군청 지역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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