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오는 10일 17일 2회 박물관 유물 직접 전시할 수 있어

한국족보박물관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큐레이팅 레시피'.(사진제공=대전중구청)

대전 중구가 운영하는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인 ‘큐레이팅 레시피’를 10일과 17일 이틀간 무료로 연다.
 
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100분 동안 박물관 전시·기획 과정에 참여하고, 퀴즈를 풀며 조선시대 인물과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이다.
 
‘큐레이팅 레시피’는 참여 학생이 박물관 전시장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다니며, 전시실과 교육실을 오가며 역동적으로 활동하며 박물관 전시․기획 과정과 결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역사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강의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전시․기획을 위해 유물을 분류하고 주제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 학습에서 분류를 적용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린이가 교육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서는 교육시간 동안 학부모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조선시대 족보 문화와 인물을 아는 것이 조상에 대해 알고자 하는 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첫 단추가 조상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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