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백제문화 유적 중심 충청권 글로컬 관광지 답사 및 체험

대전시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대전마케팅공사와 협력해 한국 등 동북아시아 관광객 유치 전문 20개 필리핀 여행사 임직원(총 21명)을 초청해 충청권(대전·공주·부여) 글로컬 관광 팸투어를 했다. 사진은 대전 서구 장태산 휴양림.(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대전마케팅공사와 협력해 한국 등 동북아시아 관광객 유치 전문 20개 필리핀 여행사 임직원(총 21명)을 초청해 충청권(대전·공주·부여) 글로컬 관광 팸투어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내 외래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필리핀 여행업자들이 충청권 백제문화유산을 느끼고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전-부여-공주만의 특색 있는 글로컬 콘텐츠인 ‘백제문화유산’, ‘첨단과학기술’ 에 중점을 둬 타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경쟁력있는 지역 콘텐츠의 매력을 선보이는 데에 집중했다.
 
첫째 날 대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테미오래(옛도지사관사촌),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충남도청)을 시작으로 둘째 날 공주한옥마을, 박동진판소리전수관, 공산성, 공주국립박물관 및 궁남지를 거쳐 셋째 날은 부여 정림사지, 부소산성 및 대전의 과학기술 체험과 MICE 관광 이해를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한빛탑, 대전컨벤션센터(DCC)를 방문했다.
 
마지막 날은 대청호반길 답사 및 대청호 사진창고에서 셀프 사진 촬영 등 이색 체험을 즐겼다.
 
팸투어에 참가한 필리핀 여행업자 21명 중 90% 이상이 공주 공산성, 부여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답사에 대해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백제역사와 연계한 글로컬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 가장 재미있는 활동으로는 ‘한복·다도 체험’ 및 ‘판소리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꼽았고, 과학체험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활발한 체험관광코스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마케팅공사와 함께 콘텐츠 발굴과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공주, 부여를 아우르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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