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하리' 슬로건, 건강하고 행복한 그린축제 계획
도농교류 활성화 및 시민화합 중심 축제 육성 예정

세종시가 다음달 3~4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17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연다.(사진출처=세종시청)

세종시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17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도도하리'를 슬로건으로 다시 태어나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복숭아 축제는 지난 2003년 연기군 시절 문예회관 일원에서 처음 개최해 2015년까지 진행하다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월 봄꽃축제와 8월 복숭아 홍보판촉전으로 이원화해 개최했었다.

시는 올해부터 다시 시민화합과 도농교류 활성화 및 대도시민에게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종합축제로 환원하기로 지난해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축제를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그린축제'로 개최키로 하고 '담배와 술이 없는 축제'로 치루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먹거리 장터에서 주류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또 문화공연 위주 행사에서 시민중심 체험형 축제로 준비하고 부대행사로 복숭아축제에 연계한 한우홍보판촉행사를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무더운 여름에 열리는 만큼 워터파크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준비한다.

시는 이번 축제가 문체부 지정 육성축제 예비축제로 지정된 것을 유념해 내년에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110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전국에 알리고 소비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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