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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감각의 교감:오감으로 만나는 이응노 예술’고암의 대표작과 현대 미디어아트의 접목…관객 직접 참여 오감(五感) 전시 감상
풍경, 인터랙티브 사운드 영상 설치, 가변크기, 2019(2).(사진제공=이응노미술관)

이응노미술관(관장 류철하)은 오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감각의 교감:오감으로 만나는 이응노 예술’을 개최한다.
 
이응노미술관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팀과 협업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고암의 대표적인 작품과 현대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했다.
 
눈으로만 감상하던 고암의 작품을 디지털 미디어 매체를 통해 관람객의 오감(五感)을 일깨워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이 이응노 화백과 보다 적극적이고 새롭게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적 맥락에서 고암 작품이 지니는 의미 중 하나는 그의 작품 속 인간 및 글자에서 발견되는 ‘개인의 역사성’이다.
 
고암이 그려내는 인간은 아무리 큰 규모의 군중 속에 있더라고 매몰되거나, 사그라지지 않고 각자가 의미 있는 존재로 역사의 주체가 된다.
 
고암은 인간 한명 한명이 만들어내는 역사의 움직임에 집중했고, 이는 현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텍스트나 이미지로 표현 하며 사회적 흐름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우리들의 모습과 그 궤를 같이 한다.

무제, 1983. 한지에 수묵담채, 36.5X34cm.(사진제공=이응노미술관)

이에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 화백의 대표작품을 주제로 인문학적 감성과 예술성을 담은 스토리텔링 메시지를 현대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작가, 작품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고암 작품의 진정한 가치와 다양성, 그리고 고암이 이야기하는 ‘개인의 역사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의 콘셉트와 주제 설정부터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 방식 및 교육 프로그램, 이벤트 등 전체 구성 요소와 진행 과정에 미디어아트의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모든 과정에 분야별 전문가의 다각적 시각과 창의적이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반영함으로써 고암 작품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그들의 행동에 반응하며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능동적으로 예술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모든 감각을 활용한 전시 관람으로 작품, 그리고 이응노 작가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적 교감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풍경(동방견문록시리즈), 1980. 한지에 수묵담채, 16.5X16.5cm.(사진제공=이응노미술관)

1전시실에서는 이응노 작품의 주제였던 ‘마르코 폴로’에 컴퓨터 그래픽을 접목시킨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작품의 주제 뿐 아니라 고암의 수묵과 판화의 독특한 기법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2전시실은 이응노 화백의 군상을 오마주한 작품으로 구성돼 참여 관객의 움직임과 동작을 감지해 군상 안의 ‘인간’으로 표현하는 미디어아트 작품 ‘공생공존’을 전시한다. 아울러 관람객이 직접 사진을 찍어 붙이는 체험실을 함께 운영한다.
 
3전시실에는 이응노의 다양한 풍경화와 동물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인터렉티브 영상설치 작품 ‘풍경’이, 4전시실에는 관람객들이 타자기로 텍스트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참여형 작품과, 관람객에게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애니메이션 ‘배고픈 고양이 야미’가 전시된다.

야미, 인터랙티브 클레이 애니메이션, 가변크기, 2019.(사진제공=이응노미술관)

이렇게 각 전시실에는 이응노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작품들과 관객 참여형 작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현대 예술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이라며, “미디어아트와의 접목을 통해 이응노와 관람객, 작품과 관람객이 서로 예술적 교감을 이루고 나아가 ‘작가(이응노)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티엔뉴스 정완영 기자  atn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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