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배 기후환경국장 언론브리핑, 관련 대책 발표
- 주민불안 해소, 대청댐 광역상수도 2년 조기공급 ‘총력’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이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청양 정산정수장 우라늄 초과 검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우라늄 기준치 초과 수돗물을 공급한 청양 정산정수장에 대해 수질 검사를 수시로 실시한다.
 
단기적으로는 주민불안 해소, 장기적으로는 대청댐 광역상수도 조기공급(2020년 중 공급)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산정수장 우라늄 초과 검출 언론브리핑을 갖고 관련 대책을 밝혔다.
 
대책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는 주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정산정수장이 공급 중인 수돗물을 수시로 검사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시한 수질 재검사에서는 적합판정을 받았고 지난 5일 실시한 수질 검사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오는 9일부터 주민 2947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 2022년으로 계획된 대청댐 광역상수도는 내년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청양군 관련 부서 직원에 대해 수도법 위반 여부를 감사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수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라늄 등 수질 기준 초과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질 기준 초과 시 즉시 공개하고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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