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에 여름을 맞아 다양한 수국이 만발했다.
8일 태안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 밀러가든에서는 일반적인 수국뿐만 아니라 산수국, 떡갈잎 수국, 미국수국 등 100여 품종의 수국을 볼 수 있다.
화서가 원뿔 모양인 떡갈잎 수국, 꽃잎이 숟가락처럼 오목한 ‘아예샤’, 꽃송이가 보름달처럼 새 하얗고 커다란 미국수국 ‘안나벨’, 흰 꽃잎의 테두리가 진분홍색인 ‘프라우 미카코’ 등 형형색색의 수국이 앞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다.
또 대표적인 여름 꽃인 수련, 태산목, 능소화, 나리 등도 밀러가든 곳곳에 피어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숲과 바다를 어울러 여름 휴가지로 안성맞춤인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27 일부터 8 월 17일까지 1시간씩 연장 운영한다.
입장마감이 오후 6시, 폐장은 오후 7시이며 연장운영으로 아름다운 서해안의 낙조를 수목원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 이벤트와 여름 꽃 축제도 개최할 계획하고 있다 . 자세한 사항은 추후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에이티엔뉴스 박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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