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전에 걸맞는 최고의 공연장으로 운영할 터...
(사)뿌리패 이사장,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총감독

오는 10월2일 개최되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전인근 감독./에이티엔뉴스=김남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예술감독에 금산 출신의 전인근 감독이 지난달 21일 선임됐다.

이 축제는 전국에 산재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문화예술제로 오는 10월2일 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창설된 이래 국가 단위의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또 민속예술을 백안시하는 시대적 배경 아래 특색 있는 민속을 발굴해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고자 개최하고 있으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분야 63개 종목 중 하회탈춤, 차전놀이 등 약 37개 종목이 발굴되며 명실공이 무형문화재 산실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60주년과 전국체전 개최 100주년을 맞아 1958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를 비롯 21개 역대 우수 민속예술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또 2012년 이후 7년 만에 참가하는 서울시와 이북 5도 등 전국 21개 시·도가 함께 해 전국적 축제의 위상을 높였으며, 1966년 이후 2번째 서울 개최란 의미를 두고 있다.

전인근 예술감독은 “한국민속예술축제의 발전과 전국의 내노라하는 단체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에 걸맞게 공연에 불편함이 없는 최고의 경연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 감독은 금산 출신으로 충남도 무형문화재 53호 금산농악보존회장과 사단법인 ‘뿌리패’ 이사장, 단국대 음악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총감독으로 근무하면서 금산지역의 농악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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