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수 의장./에이티엔뉴스 DB

충남 공주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2일 ‘활짝 열린 의회 살기 좋은 공주‘라는 슬로건으로 시민행복, 현장중심의 정책대안 제시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여건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 공주시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평했다.

먼저 시의회는 지난 1년, 지방의회 위상정립과 역량강화를 통해 시정이 나아갈 방향과 원칙을 바로세우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제 시의회 12명의 의원들은 각종 의정연수와 연찬회, 정보화교육 등을 통해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 능력을 함양하는 한편. 예산심의, 세입·세출결산승인,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이 수행해 왔다.

이와 함께 시의 정책 집행 중 미흡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공주시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에 걸쳐 조례 제·개정 89건, 동의·승인 21건, 결의문·건의문 채택 6건, 기타 10건 등 총 1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아동·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의원들은 공주시 충남아기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어린이놀이터 등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했다.

공주시의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공주시의회)

더불어 집행부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및 공립 작은도서관 임원, 어린이집 임원과 학부모와의 간담회 개최, 관내 기관 단체 수시 방문 등 각계 각층의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2층 로비를 시민예술공간으로 조성하여 학생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예술동아리 회원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에게 열린 의회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시의회는 시정 주요현안인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공주보 부분 해체 등  실타래처럼 묶여있는 공주의 쟁점사항들을 차근차근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박병수 의장은 “앞으로 주권자인 시민을 섬기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의정 역량강화 더욱 힘쓰는 반면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법과 원칙이 통하는 민주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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