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당대 최고 예술가로 구성된 세종솔로이스츠
이신우 서울대교수 세종대왕 문화적 성취 재조명 작곡

오는 11월 21일 세종시의 '여민락교향시'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는 세종솔로이스츠.(사진=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한 '여민락교향시'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가 오는 11월 21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연주회는 CNN 앵커 폴라 잔(Paula Zahn)의 사회로 진행되며 뉴욕에 본부를 둔 당대 최고 예술가로 구성된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가 펼칠 예정이다. 

 '여민락교향시'는 최은규 음악평론가의 자문을 받아 제4회 안익태 작곡상 대상과 2019년 영국 왕립음악원 ARAM상을 수상한 이신우 서울대교수가 작곡하고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한다.

 '여민락교향시'는 15분 단악장 관현악 클래식으로 편성되며 완성된 후에는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을 계승한 세종시에 헌정한 곡'이라는 점을 명시해 활용하게 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여민락교향시'를 작곡한 이신우 서울대 교수.(사진제공=문화재단)

세종솔로이스츠는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정식 초청장을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다음달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시장은 일정이 가능하면 연주회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민락교향시'는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세종축제' 전야제와 10월 5일 개막식 식전행사 및 10월 29일 '세종대왕과 음악 국제전시회' 폐막작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 의해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 소요경비는 KEB하나은행 일미농수산 이텍산업 한신공영 등 지역 연고기업이 후원한 메세나 지원금 1억 1500만원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여민락교향시 국내연주와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 세종아트센터가 개관하면 '여민락교향곡'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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