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
-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추진, 학생 중심 교육 강화
- 교육전념여건조성, 지역사회연계 주민참여형 교육기반확충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4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미래교육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4일 시교육청에서 설동호 교육감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미래교육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제10대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대전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대전교육청이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대전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난해 7월 교육감 취임부터 올해까지 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교육복지와 학생안전',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에 매진해 온 주요사업에 대해 성과로 꼽았다.

먼저 무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유·초·중·고 전면무상급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시행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며 꿈을 키워 나가도록 균등한 교육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사업을 통해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유·초·중·고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고 아울러 석면교체와 더불어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설 교육감은 또 생존수영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확대했으며 학생 안전을 위해 '고화소CCTV'를 설치하는 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또 창의·융합형 인재육성과 학생중심교육 기반 확대를 위해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메이커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학을 흥미롭게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으며 과학도시 대전교육의 특색사업인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과 ‘노벨과학 꿈키움프로젝트’를 더 알차게 운영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학생중심 교육 기반 구축과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개발에 바탕이 되는 ‘문화·예술·체육교육’에 역점을 두었고, ‘글로벌현장학습 프로젝트’를 추진해 40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외현장학습을 하고 22명이 해외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원 선정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교육청단위 최우수기관', ’지방교육재정 운영 성과평가 3년 연속 우수교육청’, ‘전국 Wee센터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2019년 기관부문대상 수상)’,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 5년 연속 우수사업단’에 선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는 교육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교직원 여러분들과 성원과 협력을 해 주시는 시민여러분이 이루어 주신 결과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의 '대전미래교육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학생복지와 안전한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있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교무상교육 지원을 오는 2021년 완성하고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정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 분야에서 체험형 재난대응훈련 범죄예방 환경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이중 삼중의 안전망을 구축하며 교육환경 정비사업 자기주도형 학습강화 수학문화관 건립(2021년 완성 예정)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생문화예술회관 진로교육진흥원 에듀힐링진흥원이 3개 기관이 동일 공간에서 창의융합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복합시설과 대전청소년복합체육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24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모습./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이어 설 교육감은  '2년차 중점 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4차산업혁명시대에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소프트웨어지원청센터, 메이커교육센터를 확충하고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지역의 각급학교와 연계해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하는 미래교육기반을 구축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중심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참여형 수업과 지역사회 연계형 체험교육 체험중심 인문소양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독서교육 놀이통합교육, 예술과 체육교육을 융합하여 우리 학생들이 지녀야 할 핵심역량인 감수성과 자기관리역량 소통과 협력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시설을 보강하고 내진방지와 석면철거사업을 철저히 실시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효율적인 급식실 관리와 위생점검으로 영양가 높고 안전한 급식을 실시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 주민 참여용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가운데 교육자치 기반 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 및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혁신교육지구를 현재 한 곳에서 두 곳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원에 대한 교육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향상 방안과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학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선생님들이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마련해 실시하며 진행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교육이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교육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에서는 대전교육가족 및 시민여러분이 참여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감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며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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