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 일원, 4억 들여 9월까지 하수도 박스 설치‧통행로 확장 등
대전 중구는 문화로126번길(문화동) 일원에 하수악취 방지와 좁은 통행로 개선을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바라기 다리로 불리는 이 곳은 호남선 철도 교량 하부의 개거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함께 좁은 보행로로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그동안 시설물 관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사업을 협의해온 구는 하수도특별회계 4억원을 들여 3.5m×2.0m의 하수도 박스를 설치해 악취를 최대한 차단하고, 기존 통행로를 0.6m 확장하는 공사를 9월까지 한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공사를 조속히 마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엔뉴스 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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