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가 19일 중회의실에서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이 될 ‘충남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작업에 돌입했다.
 
도는 19일 중회의실에서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와 총괄계획가인 김광현 국가정책 건축위원회, 자문위원, 설계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설계안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포신도시(예산군 삽교읍) 내에 위치할 충남스포츠센터는 2만 614㎡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 347㎡ 규모로,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통합운영센터 등으로 구성한다.
 
총 투입 사업비는 350억 원이며 내년 첫 삽을 뜨고 오는 2021년 말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용역을 진행, 내년 2월까지 충남체육의 랜드마크를 설계하게 된다.
 
큐빅ENG 이종철 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응모해 선정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통합운영센터 등 세 개의 타원형 건축물을 배치했다.
 
수영장은 국제규격으로 50m 10레인이, 실내체육관에는 에어로빅장과 헬스장, 체력단련실, 공용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영장과 실내체육관·통합운영센터를 가로지르는 도로 위로는 세 개의 건축물을 연결하는 다리이자 통합 로비 역할을 수행할 공간(커뮤니티 브릿지)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충남스포츠센터는 녹색건축인증 우수(그린 2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반영한다.
 
또 내구성을 확보하고 내진 1등급과 100년 주기 내풍 안전성, 온도 변화에 대한 안전성 등도 확보하며 체계적인 방제 시스템도 포함한다.
 
나소열 부지사는 “충남스포츠센터가 충남 체육의 랜드마크이자 내포신도시의 또 하나의 명품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정 방향을 잘 반영해 설계작업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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