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철도망 연계 등 청주·오송 환승 역할, 반드시 필요해”

김찬술 대전시의회의원(민주당. 대덕2)./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김찬술 대전시의회의원(민주당. 대덕2)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현 연축차량기지에서 1.8㎞ 늘려 회덕역까지 확장해야 제구실을 할수 있다고 강력히 제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 243회 대전시의회 1차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 의견청취’를 통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연축차량기지에서 마무리되지 말고 1.8㎞ 늘려 현 회덕역까지 진행해야 재구실을 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현 추진 중인 연축차량기지 건설비용이 400억원이 넘게 소요되는데 1.8㎞ 늘려 기존 회덕역의 부지 등을 이용해 차량기지를 건설한다면 토지대금 등 비용이 줄 수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1.8㎞ 늘리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연축차량기지 토지대금과 낙찰률에서 떨어지는 금액만 가지고도 충분히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김찬술 대전시의원은 연축차량기지로 마무리하지 말고 회덕역(맨위 파란원)까지 1.8㎞ 늘려 비용추가없이 도시철도 2호선이 재구실을 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이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회덕역까지 늘어난다면 충청광역철도망과 연계를 할 수 있고 청주와 오송 비행장으로 갈 수 있는 환승 역할을 할 수가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으로서의 큰 역할을 기대할 수가 있다”고 회덕역까지 늘려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전시 교통건설국 박제화 국장은 “회덕역에 있는 철도역 부지를 활용한다는 부분과 그것을 대전시가 활용이 가능한지는 아직 확인을 못했다”며 “평면적으로 회덕역까지 연장한다는 부분은 비용에 따른 사업 적정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만일 회덕역 부지 사용이 비용 추가없이 가능하다면 실시설계 때 검토할 수 있다”고 비용문제만 해결된다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찬술 의원은 “연축차량기지를 회덕역까지 1.8㎞ 늘려 회덕역의 철도부지를 활용해 차량기지를 건설한다면 경제적인 면에서도 비용 추가 없이 대전시의 예산도 절약할 수 있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광역철도망과 연계하고 청주를 연결하는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큰 비용 추가 없이 회덕역까지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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