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비만인 아동은 가공음료의 섭취빈도가 높아

대전 대덕구청사 동판./에이티엔뉴스 DB

대전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는 한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교수 송수진)와 공동으로 영양지수(NQ-P)를 이용한 미취학 아동의 식생활 평가 결과를 한국영양학회지 4월호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덕구 내 미취학 아동 411명을 대상으로 균형영역, 절제영역, 환경영역 등 식행동을 평가한 결과, 전국 단위 조사와 비교 시 ‘중하’ 등급에 해당했다.
 
분야별로는 골고루 먹기 등을 평가하는 균형영역은 “중하”, 패스트푸드 및 과자, 빵류 등 적게 먹기 등을 평가하는 절제영역은 “중상”, 식사 전 손 씻기, 아침 식사 빈도 등을 평가하는 환경영역은 “중하”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비만인 아동은 가공음료의 섭취빈도가 높은 결과를 보였다.
 
대덕구는 처음으로 미취학 아동의 식생활을 평가함으로써 향후 식생활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희 센터장은 “식생활 평가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사업을 개발·시행하고 특히 골고루 먹기 관련 영양사업을 추진해 대덕구 미취학 아동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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