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청사.(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는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1조 112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이 의회의 의결을 통해 20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확정된 추경예산은 지난 2월 27일 의결 확정된 1회 추경 대비 11.2%(1120억원)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984억원, 특별회계는 136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확정된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5억(7%) ▲문화및관광 분야 80억(17%) ▲환경보호 분야 131억(8%) ▲사회복지 분야 109억(5%) ▲농림해양수산 분야 179억(13%) ▲산업․중소기업 분야 24억(36%) ▲수송및교통 분야 79억(22%) ▲국토및지역개발 분야 460억원(24%) 이다.
서산시는 이번 2회 추경예산 편성 시 시민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대기오염문제 예방 등 현안문제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서산사랑 상품권 발행 7.8 억원 ▲자동차 부품산업 침체 극복 4.2억원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2.5억원 ▲청년활력공간 LAB 조성에 3억원 등이 반영됐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에는 ▲생활문화센터 조성 10억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설계) 4억 ▲종합운동장 주차장 조성 25억 ▲구도항 여객시설 및 어업인 편의시설 설치 14억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을 위한 교환토지 매입 5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관련된 예산으로 ▲수소충전소 설치 22억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4억원이 반영됐으며‘2019년 본예산과 1회 추경에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관련 사업비로 400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대기오염 악화 등의 상황으로 인해 정부추경이 논의되는 등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서산시도 시민생활 안정과 소상공인·중소기업 활력제고 등을 위해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21일 고시 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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