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정례회 본회의서 민관추진위원회 구성 제안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20일 제5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이 20일 열린 제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치원 전통시장 개설 25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 의장은 "1770년 '동국문헌비고' 향시편에 청주군내 조치원장은 4일과 9일에 개시한다는 기록이 있다"며 조치원 전통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250주년 기념행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서 의장은 "2020년 조치원 전통시장 250주년 기념행사는 조치원 주민만의 행사가 아니라 과거 조치원장이 그랬듯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세종시민 전체의 교류와 화합의 문화축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조치원 전통시장 2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국내외에 세종시를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제시하고 "250주년 기념행사에 '행정수도 세종' 브랜드와 지역 특색을 잘 녹여낸다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관 주도가 아닌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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