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맞아 '상호 문화의 해' 교류 활성화
비무장지대 방문, 덴마크 기업인 면담, 문화행사

지난 2012년 5월 11일 방한 청와대를 방문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내외의 모습./에이티엔뉴스DB

'프레데릭(Frederik)' 덴마크 왕세자 내외가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덴마크 왕세자 내외의 방문은 지난 2012년 공식방한 이후 7년 만의 일이며 오는 20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면담 및 공식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와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는 양국관계 전반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상호 문화의 해' 지정을 통한 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상호문화의 해 덴마크 후견인으로 '메리(Mary)' 왕세자비와 한국 후견인에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선정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 중이다.

이밖에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는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 방문과 덴마크 기업인 면담 및 오찬 및 문화 행사 참관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와 한국은 지난 1959년 수교 이후 201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녹색성장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정치 경제 환경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덴마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중인 대표적인 녹색 성장 국가로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 중 하나다.

총리실 관계자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의 한국 방문은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보다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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