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전광역시청사 전경./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대전시는 태풍, 호우, 강풍 등 풍수해와 폭염 등의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비상근무체계는 기상특보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보강단계, 비상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해 기상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13개 협업부서, 9개 지원부서, 14개 유관기관이 비상단계별 비상근무를 한다.

시에서는 지난 3월 20일 민·관·군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자치구, 13개 협업부서간 임무숙지 및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0일 도상훈련을 한 바 있다.
 
또,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 선제적 총력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17개 중앙부처·자치구와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지난 14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졌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침수우려 취약도로, 침수흔적지역, 야영장 등 재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최적의 방재성능 발휘를 위해 빗물받이 확장, 하수도 준설, 배수펌프장 가동상태・하천 수문 등 하천취약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빗물받이 덮개(고무판・장판 등) 제거반을 가동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서는 도로 살수작업, 클린로드시스템 등 폭염저감시설 시범설치, 그늘막 설치 확충,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무더위 쉼터 지정 확대, 냉동 병입 수돗물 공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협업부서와 자치구간 점검회의에서 "풍수해 대비해 빗물받이 덮개제거 및 준설, 배수펌프 가동상태 등 방재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해우려지역의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자치구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과 폭염에 대비해 "노인정,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무더위 쉼터를 쉼터다운 시설 개선으로 이용자의 시간 편의에 맞게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그늘막을 조속히 설치해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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