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본부가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폭염탈출 여름나기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천안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본부(본부장 박석란)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폭염탈출 여름나기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구본영 천안시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박석란 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폭염탈출 여름나기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 아동 가정 230여 세대에 선풍기, 휴대선풍기, 여름이불, 비타민, 여름김장 등의 30만원 상당 여름나기 키트(kit)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4억원 상당의 전기요금, 보육비 등의 정기후원을 통해 폭염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탈출 여름나기 협약이 아동의 안전을 강화하고 권리를 보장해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해 아동친화도시 천안시를 완성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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