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의 애로사항과 핵융합발전의 상용화 단계에 따른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상의하며 간담회를 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전방문 이틀째인 15일,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핵융합발전의 상용화 단계에 따른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논의했다.
 
황 대표는 “우리나라가 핵융합연구를 시작한 것이 선진국에 비해 20~30년 이상 늦었다고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도에 인공태양, k-star를 건설한 후 지금은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기술을 선도하면서 당당하게 핵융합주도국으로 올라섰다는 말씀 들었다”며 “소장님과 연구진분들이야말로 한국의 스타, k-star라고 생각한다”고 연구진들의 노력을 격려를 보냈다.
 
이어 “여러분의 노력으로 눈부신 속도로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대한 기대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핵융합기술이 상용화되면, 바다물만으로도 무한대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위험한 폐기물도 거의 나오지 않게 되면 말 그대로 꿈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우리 당도 핵융합에너지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장우, 이은권 의원을 비롯해 육동일 유성을지역위원장이 15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의 애로사항과 핵융합발전의 상용화 단계에 따른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상의하며 간담회를 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황 대표는 “핵융합에너지 실용화 전까지는 원자력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들었다. 원자력 분야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정답이라 생각한다”며 “소장님을 비롯한 현장과학자의 목소리에 정부가 더욱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정책이 국가정책은 물론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 아실 것이다. 기름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우리에게 남아있는 에너지는 원전밖에 없다”며 “여러분들께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주셔서 핵융합 상용화를 앞당겨 달라. 우리 한국당도 정책에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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