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진, 충남세종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조합원 집회모습./에이티엔뉴스 DB

충남버스조합과 충남세종지역자동차 노조의 파업예고가 극적으로 철회됐다.
 
충남도는 이들 노·사와 14일 마란톤 협상과 중재를 통해 15일 자정을 기해 예고됐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측은 금년도 임금 협상을 지난 2월 22일 부터 5월 8일까지 6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하고 노측은 월 47만원 인상안 제시,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2세로 연장, 근로일수를 현행 20일에서 19일로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충남도의 중재로 우선 파업은 철회하고 앞으로 노사가 지속적으로 합의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승조 지사는 “전국동맹 버스파업 계획에서 우리도가 파업을 철회 한 것에 대하여 환영하며 도민 걱정과 불편이 해소 된 것에 대하여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금년도 임금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업계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준공영제실시, 비수익 노선조정, 버스요금 조정 등 용역을 실시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버스업계도 경영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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