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영향, 이달중 100만명 넘을 듯

1일 평균 2만명이 웃도는 관광객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은 지난 4월 주요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무인계수 시스템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 4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34일간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은 70만5616명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공표된 4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현황을 보면 수덕사가 11만2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만5387명이 증가했다.

아울러 예당관광지 야영장은 3만3354명이 찾았고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만2870명, 추사기념관 1만25명, 예산황새공원 1만1757명, 봉수산 자연휴양림 3940명, 대흥슬로시티 411명이 방문해 지난해 보다 배로 늘었다.

군은 국외관광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지난 1∼3월 방문객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4월 6일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후 출렁다리를 건너 인근 주요 관광지도 돌아보면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상목 문화관광과장은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예당호 출렁다리를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호기를 맞고 있다”며 “예당호 출렁다리를 주요관광지점으로 등록해 국가 통계로 인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락철 더 많은 관광객이 예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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