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재인천 향우회원 가세

군이 재인천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향우회원과 혁신도시 지정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행진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은 지난 11일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1회 재인천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해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 특별법 통과 촉구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500여명이 넘는 향우회원과 가족이 참여한 체육대회는 세종시와 충남 15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충남의 발전을 위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홍성군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향우회원들은 “항상 고향인 충남이 더 잘 살고,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충남에도 혁신도시가 지정돼 주민들과 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혜택과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서명운동은 홍성군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금은 충남도내 15개 시.군과 대전권까지 합세한 범도민 서명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은 범 도민의 바람을 넘어 경기, 수도권에 살고 있는 충남 출향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됐다”며 “국회와 정부는 도민들의 한 뜻 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혁신도시는 세종특별시 출범을 이유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충남만 제외돼 있으며 그로 인해 충남은 경제적인 손실, 인구유출, 지역인재 채용 불이익 등 심각한 홀대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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